위원장에 김준용 청주대 교수 등 17명 기획위원 위촉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내년 가을로 계획돼 있는 13번째 비엔날레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8일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했다.

기획위원회는 공예비엔날레와 관련된 각종 사안에 대한 자문과 심의, 실행방안 제시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예 분야, 공예 이론 및 전시 기획, 홍보 및 마케팅 등 3개 분야로 김준용 청주대 예술대학 공예디자인학과 교수, 김지현 서원대 패션의류학과 교수, 김달진 미술연구소 대표,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 등 17명이다.

문화제조창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함께 김준용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기조 중앙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김 위원장 주재로 진행한 제1차 기획위원회의 주요 안건은 ▷예술감독 선정 방식 ▷공모전 및 초대국가 등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계획에 관한 각종 보고 등이다.

김준용 기획위원장은 "오늘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조직위 구성과 예술감독 선정, 공모전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방안 등 공예도시 청주의 실현과 차기 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제언을 바탕으로 다음달 두 번째 기획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올해 초 공모전 수상자들이 외부 특별전에 초청됐으며 오는 6월 프랑스 파리 국제공예박람회 Revelations(헤벨라시옹)에도 참여해 유럽 관람객들에게 K-공예의 우수성과 비엔날레의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 2023년 공모요강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예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는 12번째 공모전 레이스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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