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통합의 인문학 주제로 총 8회 강연

대전시, 2022년 대전인문학포럼 개최... 26일 첫 강연/대전시 제공
대전시, 2022년 대전인문학포럼 개최... 26일 첫 강연/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시가 '소통과 통합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2022년 대전인문학포럼'을 오는 26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충남대가 주관하는 대전인문학포럼은 2005년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인문학뿐만 아니라 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융복합적 지식을 제공하는 통섭의 인문학 강연이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소통과 통합의 인문학'정했다. 세대, 젠더, 이념 등 각종 사회적 갈등과 분열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혐오, 편견, 몰이해를 타파하고자, 인문학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의 담론을 소개하여 사회 구성원 간 이해와 사유의 지평을 넓히는 길을 찾아간다.

올해 포럼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는 오는 26일부터 격주에 한 차례씩 4회, 하반기는 9월 27일부터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강연은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모두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강연자와 청중들이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자로는 최 관(전 고려대 교수), 윤지양(인천대 교수), 최 열(환경재단 이사장), 김희교(광운대 교수), 김문식(단국대 교수), 김문조(고려대 명예교수), 원영상(원광대 교수), 이은형(국민대 교수) 등이 초청됐다.

강연은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137호)에 진행되며, 5월 24일 열리는 제176회 강연은 충남대학교 박물관 시청각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이병연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로막혔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장벽이 조금씩 해제되고 있는 새봄, 그동안 거리두기로 인해 초래된 거리감과 공동체 의식의 약화, 갖가지 사회적 갈등과 불화가 우울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었던 팬데믹의 일상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소통과 통합의 인문학'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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