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순 진천부군수 권한대행 "차질없는 군정 추진"

송기섭 진천군수가 20일 선관위에 진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20일 선관위에 진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5) 진천군수가 20일 6·1 지방선거 진천군수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 군수는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생거진천의 완성을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히고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진천군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해야 한다"며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순 진천군수 권한대행
조경순 진천군수 권한대행

이어 "우리 앞에는 지자체간 무한경쟁과 위대한 진천시 건설, 지방분권 등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검증된 탁월한 행정 능력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21일 충혼탑 참배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진천시외버스터미널 앞 진보빌딩 5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30일 개소식을 갖는다.

송 군수는 지난 2016년 진천군수 재선거에 이어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천군수에 재선됐다.

한편 진천군은 지방자치법 124조(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 대행 등)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6월 1일 선거일까지 조경순 부군수가 군수 권한을 대행한다.

진천군수 권한대행에 들어간 조 부군수는 20일 간부공무원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진천군 부군수직을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동안에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진천군은 민선7기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전국 최상위권의 인구증가율 기록 등 눈부신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며 "지금의 발전세가 민선8기로 원활하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나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정업무의 공백이 생기거나 업무추진의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 실과소별로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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