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운영·교육활동·방역관리·교육회복 정상화

김병우 교육감이 5월 학교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지효
김병우 교육감이 5월 학교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학교 현장도 온전한 일상 회복을 시작한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5월 2일부터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도내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수업을 시작한다"며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학사운영, 교육활동, 방역관리, 교육회복의 정상화에 대해 브리핑했다.

5월부터 전면 등교수업 준비를 위해 각 학교에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준비기간을 운영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교육 환경과 방역 활동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활동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유치원은 개별놀이 중심에서 또래놀이·바깥놀이·신체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체험도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방과후 프로그램과 초등돌봄교실도 정상 운영된다.

방역관리에 대해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관리에도 신경쓰겠다는 방침이다.

임공묵 체육건강안전과장은 "현재 채용된 방역·보건인력이 1학기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방역에 대해 필요하다면 이 인력들이 투입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2학기때도 예산을 투입해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과장은 "또 자가진단 선제검사는 4월 29일 종료되지만 5월부터는 고위험군, 기저질환자, 유증상자에 대해 비축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우 교육감이 5월 학교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지효
김병우 교육감이 5월 학교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지효

김병우 교육감은 "올해 교육회복을 위해 교육결손회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분야 66개 주요과제를 선정하고 1천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포함한 학습력 회복과 학생·교직원의 심리·정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교육회복현장지원단도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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