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선적식 열어 올해 100만달러 수출 목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충북인삼농협 대표브랜드 '삼누리'가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은 20일 충북인삼농협 본점 앞에서 증평군·농협·수출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수출을 기념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인삼·홍삼은 5만달러(6천182만원) 규모로 지난해 미국 수출액 약 10만달러(1억 2천365만원)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미국 100만달러(12억 3천650만원) 수출을 목표로 증평군, 무역업체 남선지티엘(대표 주용제)과 함께 시장개척, 마케팅, 바이어 교류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증평 인삼·홍삼 수출은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4개국에 총 300만달러(37억 950만원) 정도 이뤄졌다.

충북인삼농협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으로 인한 해외여행 감소로 인삼류의 면세점 매출이 급감한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출을 통한 판로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증평군도 수출물류비 및 포장재 지원 등 3개 사업 및 총사업비 5천300만원으로 지원사격에 동참한다.

이규보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의 기회로 해외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요즘 증평인삼 제품의 對미국 시장수출에 또 하나의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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