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역 필수의료 협력을 위한 책임의료기관 8개소 추가 지정

 

[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세종충남대병원, 건강보험일산병원, 순천의료원 등 8개소를 새로 지정해 권역책임의료기관 16개소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42개소에 대한 지정을 완료했다.

복지부는 올해까지는 주로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공모·평가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역량 있는 민간병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할 방침이이다.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의료기관은 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 등 정부 지정센터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등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원내·외 협의체를 구성해 응급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을 주도할 수 있다.

아울러 권역책임의료기관은 6억6천만원, 지역책임의료기관은 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완결적 필수·공공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난 2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으로 책임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의 확실한 근거가 마련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역할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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