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충북도의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적용될 충북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난항 끝에 도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시·군의회 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선거에 비해 4명 늘어난 충북의 기초의원 정수를 청주에 3명, 진천에 1명 배정했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제1차 행정문화위원회에서는 이 조례안을 부결했다.

청주와 충주 간 의원 정수에 대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인데, 이는 충주에 배정할 것으로 논의되던 몫이 청주에 돌아간 것에 대한 충주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조례안은 박문희 도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돼 가결됐다.

개정 조례에 따라 도내 시·군별 선거구는 48곳이고, 의원 정수는 비례 포함 136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4곳 42명, 충주 7곳 19명, 제천 5곳 13명, 보은·옥천·영동 각 3곳에 각 8명, 증평 3곳 7명, 진천 2곳 8명, 괴산·음성 각 3곳에 8명, 단양 2곳 7명 등이다.

이 중 2인 선거구는 27곳, 3인 선거구는 19곳이고, 4인 선거구는 충주 라선거구(교현안림동·교현2동·연수동)와 진천 나선거구(덕산읍·초평면·이월면·광혜원면)다.

박 의장은 "제11대 도의회가 도민의 대변자로써 도민에게 힘과 희망이 되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건의안 등 총 9건의 조례안과 건의안을 심사, 원안 가결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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