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인터뷰]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 장병갑 기자
  • 승인 2022.04.2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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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시정 종지부 찍고, 소통·공감 아이콘" 청주시로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이 확정됐다. 당내 경선을 통해 이 전 부시장은 당원과 일반 시민 과반 이상 지지를 얻으며 후보를 확정지었다. 이 전 부시장을 만나 경선 승리 소감과 선거에 임하는 각오, 청주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경선 승리라는 기쁨과 함께 엄중한 책임감과 본선 승리라는 무거운 사명감도 느꼈습니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55)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23일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을 청주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 전 부시장은 지난 21~22일 진행된 경선(당원투표 50%+일반여론조사 50%)에서 최현호 전 청주서원당협위원장에 앞서며 후보 공천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치열하게 경쟁했던 최현호 후보님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내주신 믿음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 전 부시장은 경선 승리의 요인을 '시장 교체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민은 소통하는 시장, 젊고 유능한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시장은 그동안의 청주시정을 '불통의 시정'이라고 꼬집었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당원투표나 시민여론조사 모두 과반수이상의 득표를 했습니다. 이 결과만 봐도 청주시민은 시장 교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년 6년을 남기고 출마한 55세의 패기와 열정으로 청주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는 시정을 잘 이끌 수 있는 검증된 능력이 있습니다. 또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입니다.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구태 정치를 답습하지 않겠습니다."

이 전 부시장은 청주의 가장 큰 문제점도 역시 '불통'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 '불통 행정'에 시민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외면한 채 일방적인 정책결정과 사업추진이 청주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청주는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마'등급을 받았습니다. 전국 306개 기관 중 최하위 10% 등급이 '마' 등급입니다. 불통이기에 나온 최하위 성적표입니다. 저는 불통의 시정을 '공감과 소통의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세웠습니다. 시민을 위한 진정한 공감과 소통이 청주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민 중심의 행정, 공감과 소통의 행정으로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이 전 부시장이 정치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고향 청주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청주부시장을 지내면서 이 같은 결심 끝에 이 전 부시장은 정년을 6년이나 남겨 놓고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30년 공직생활 중 절반을 충북도와 청주시에서 보냈고 후반은 중앙정부에서 일했습니다. 기획예산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따라서 고향 청주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수많은 시민을 만나 대화하면서 우리 청주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지금이 저 같은 행정전문가가 나서서 멈춰있는 청주의 시계를 다시 힘차게 움직이게 해야 할 때입니다."

이 전 부시장은 30년의 오랜 공직생활 중에서도 청주시장 권한대행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난 2017년 이승훈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하며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당시 마음의 준비를 할 새도 없이 갑자기 닥친 일이었다.

"의사결정권자와 그 자리를 보좌하는 역할의 무게는 비교할 수 없이 무거웠습니다.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고민도, 책임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다행이 민선 6기에 계획안 정책과 사업을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 고향 청주를 위해 일하는 것이 사회적 책무이며 긍지이자 보람 있는 일이라는 제 생각에 이때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인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강점을 가진다고 자부하고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오송글로벌바이오밸리구축 사업,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등 청주시는 물론 충북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다.

중부권 각 지역 간 보이지 않는 경쟁의 서막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경쟁에서 청주가 주도권을 잡고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런 분야의 행정 전문가와 여당 소속의 시장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누구와 견주어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청주시 미원면 대신리 산골마을에서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이 전 부시장은 미원중학교와 신흥고등학교,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옥천군 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공보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재난협력정책관,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이 전 부시장은 어릴 적부터 할머님이 지어주신 이름 '철기 이범석 장군'처럼 나라를 위하는 인물이 되고 싶었다.

특히 30년이 넘게 이장으로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던 자신의 아버지처럼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김명년

"꿈을 이루기 위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곳에 근무하든 고향 발전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저를 키워준 고향 청주를 위해 그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늘 고민해왔습니다. 청주 토박이 이범석이 시민 여러분의 꿈을 이뤄드리고 싶습니다. '잘 살고 행복한 청주'라는 시민 여러분과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의 모두를 바칠 것입니다. 시민과 소통하며 청주를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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