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원 상당, FFU 제품 공급계약 체결

신성이엔지의 충북 증평 신규 공장 조감도 /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의 충북 증평 신규 공장 조감도 / 신성이엔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음성과 증평에 생산 공장을 둔 신성이엔지가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내 클린룸 구축에 필요한 FFU(Fan Filter Unit)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4억5964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최근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한 클린룸,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드라이룸 등 산업환경 개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기존 경기 용인시 스마트공장에선 클린룸 장비를, 증평 신규 공장에선 이차전지용 고효율 제습기와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를 생산하는 구조로 재편했다.

지난 1월 신성이엔지는 '산업 환경 개선'을 위해 206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증평에 신규 공장과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고효율 제습기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생산시설 드라이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는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 시켜 실내 온도와 습도를 맞출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장비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에 적용되는 산업용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산업환경 개선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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