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전 오송C&V센터에서 개청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전 오송C&V센터에서 개청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전 오송C&V센터에서 개청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문희 도의장, 오송읍 주민자치위원장고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충북경자청 경과보고, 미래 비전 발표, 기념떡 절단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같은 해 4월 충북경자청이 개청돼 초대 전상헌 청장, 2대 전형식 청장에 이어 지난 1월 임명된 맹경재 청장이 이끌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폴리스 지구와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분양을 마무리했고,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등 우수 공공기관과 프레스티지 바이오 로직스 등 해외 유망 바이오 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지원했다.

충북경자청은 제2의 도약을 위해 경자구역 중심 개발 패러다임을 바꿔 경자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이자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송은 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폴리스, 화장품산업단지, 바이오산업단지, 역세권 지구, 컨벤션센터 등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돼고 있다.

향후 제3국가산업단지, 청주 강내하이테크밸리와 세종 조치원을 아우르는 인구 25만의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지사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에어로폴리스 2지구 이주자 택지 조성 문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원만히 해결한 노고를 치하한다"며 "경자구역을 기존의 산업단지 개념에서 벗어나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중부권 유일의 국제도시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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