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가 시작한 일 문정우가 마무리하겠습니다"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문정우 금산군수(더불어민주당)가 26일 오전 10시 금산군청에서 제8회 전국동지시방선거 금산군수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문 군수는 "지난 4년간 보내주신 애정과 격려 덕분에 금산군수 재선 도전이라는 용기를 얻었다"며 "지난 시간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려 준비의 시간을 가졌고 이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완성의 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 문을 열었다.
문 군수는 임기를 회고하며 "생활쓰레기 매립장 갈등,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한방스파 휴 비정상 운영,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소송, 인삼약초농공단지 미분양 등 난제가 있었지만 신념과 의지로 맞서 모두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과 세종 등 대도시와 접한 금산의 지리적 이점이 주목받아 대기업 아파트 단지 개발이 잇따라 도시 인프라 확충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통팔달 교통망과 천혜의 자연환경, 인삼약초 고장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선순환의 가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군수는 이 자리에서 ▷북부생활권역 종합발전 계획 금강권역 관광클러스터 구축 ▷휴양산업 육성 ▷주거생활 고품격화 등 준비해온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금산의 삶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외에도 "구 을지병원, 한국타이어 사원아파트, 중앙극장 등 방치된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 중"이라며 "장애인 복지관 및 반다비체육센터, 통합돌봄 복지마을, 구구팔팔 청춘센터 등 착공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금산인삼의 유·무형 가치에 관해서는 인삼민속촌, 인삼체험마을, 한의약령마을 조성을 통해 금산인삼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했다.
문 군수는 "세 가지 마음을 화두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며 "첫 걸음의 각오를 잃지 않는 초심, 시작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심, 끝까지 마무리하는 뚝심으로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금산발전의 청사진을 펼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