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판촉행사서 뜨거운 반응… 5월10일 본격 출시

오는 5월 10일 출시를 앞둔 꿀미숫가루 막걸리. /조은술세종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조은술세종(경기호 대표)이 가수 임창정과 함께 국내 첫 '꿀미숫가루 막걸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조은술세종에 따르면 지난 주말(23~24일) 이틀간 신세계 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임창정 팬사인회와 꿀미숫가루 막걸리 판촉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 결과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대박을 예고했다.

경기호 대표는 "당시 꿀미숫가루 막걸리 5000병이 순식간에 완판됐다"며 "추가로 물량을 조달해 약 8000병에 달하는 막걸리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조은술세종은 임창정 측 요청에 따라 꿀미숫가루 막걸리를 개발했다. 경 대표는 "막걸리에 미숫가루를 섞은 뒤 슬러시 형태로 만들어진 꿀미숫가루 막걸리는 임창정이 운영하는 음식점 프랜차이즈 매장에 판매됐다"며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막걸리 반응이 너무 좋자 상품화 의뢰가 들어와 막걸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꿀미숫가루 막걸리는 어머니가 타주던 고소한 미숫가루에 달콤한 꿀을 가미함으로써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맛이 특징으로 용량 750ml 단일 품목이다.

오는 5월 10일 본격 출시를 앞둔 꿀미숫가루 막걸리는 전국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아울러, 임창정 요식업 프랜차이즈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과 모서리족발, 소주 한 잔에서도 함께 판매된다. 이 밖에도 조은술세종 전국 대리점과 일부 골프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후 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 등으로 순차적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경 대표는 "이번 꿀미숫가루 막걸리를 시작으로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원료를 활용한 임창정 소주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은 지역 유기농 쌀을 활용, 전통 방식으로 우도땅콩막걸리, 전통소주 이도 등 전통주 40여 종을 생산한다. 이들 제품은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지에 수출해 전통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주력 제품인 이도는 지난 2017년 쌀가공품 품평회서 TOP10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18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가공식품 부문 농림부 장관상을,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가수 겸 배우로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는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 '소주 한 잔'으로 실내포장마차 주점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새로운 요식업 브랜드들을 연이어 성공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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