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만이 여전한 가운데 확진자 중 94%가 백신 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단양출신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포천가평)은 26일 "코로나19 확진자 중 94%가 백신 접종자"라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최근 4주(3월6일~4월2일)간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만 12세 이상) 766만 1천421명 중 94.4%인 722만 9천768명이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공개했다.

접종 횟수별로 보면 코로나 확진자 중 3차 접종완료자가 62.5%(479만 7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차 접종완료자(30.6%, 234만 6천321명), 1차 접종완료자(1%, 7만 6천542명), 4차 접종완료자(0.2%, 1만 6천188명) 순이라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국민들은 엉터리 부작용 백신을 맞지 않을 권리와 자유가 있다"며 "향후 그 어떠한 팬데믹(전국적인 유행병)이 오더라도 정부가 국민들에게 백신을 강제로 접종시켜서는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