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기 사용 방식 e-PTO 시스템 적용

사진:광림이 개발한 전동화 고소작업차 /광림
사진:광림이 개발한 전동화 고소작업차 /광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기존 내연기관에 의존하던 고소작업 특장차를 배터리 전기 사용 방식 전기특장차로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 고소작업차는 내연기관 동력을 이용해 크레인 등 상부장치를 작동한다. 이번에 개발된 전동화 고소작업차는 별도 전기구동형 유압발생 파워모듈인 'e-PTO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e-PTO 시스템은 배터리 모듈, 인버터, 전기모터, 유압펌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광림이 개발한 전동화 고소작업차는 한국전력공사의 구매사항을 모두 만족하도록 개발됐다. 아울러 작동 시 배출가스 미배출, 60데시벨 이하 저소음으로 도심 및 야간작업에 효과적이다.

광림 관계자는 "현재 크레인 등 고부하 특장장치의 전동화 대응을 위한 다채널 동력인출 파워모듈 개발 정부사업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 계열사 광림은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쌍용차 인수를 통해 특장차 사업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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