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이 릴레이 헌혈을 통한 나눔문화 실천에 나섰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양사는 국내 12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하는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익산공장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대전 기술연구원, 여의도 본사 등을 거쳐 내달 말 LG화학 오송공장에서 마무리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나눔문화 실천 방안으로 최근 도움이 가장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인 의료 현장 혈액 수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제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5일 기준 국내 혈액 보유량은 4.9일 분으로, 적정 수준인 5일분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영향에 따른 확진자 수 증가로 혈액 사용량이 늘어나는데 반해 헌혈 참여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양사 릴레이 헌혈 캠페인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적극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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