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출생 직후 무호흡 증상을 보인 신생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27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분께 "차에서 출산했는데 아이가 울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산모는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에서 A군을 출산했다. 그는 친정인 충북 영동군에서 대전의 산부인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119구급차와 산모차량이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옥천IC로 이동해 A군을 인계받았다.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아이를 이송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A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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