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28일 지역별 공간 재생 계획을 담은 '우리 동네 행복공간 프로젝트, 공간의 재발견' 공약을 제시했다.

이범석 후보는 "시민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 바로 동네"라며 "낙후된 마을 공간을 공공자원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문화와 공간이 어우러진 도시환경을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주거환경 만족도 및 행복지수를 높일 '우리 동네 행복공간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탑대성동 옛 중앙초 옆 터널, 당산공원 ▷사천동 새터초등학교 사거리 ▷금천동 일원 버스정류장 등 ▷성안동의 서문대교 등 ▷내덕동, 청주농고, 새적굴공원 등 ▷남이면 외천천과 현도면 용호교 주변 ▷오창읍 전통시장, 바람개비 공원, 오창초 주변 등이다.

이 후보는 가장 먼저 탑·대성동 낙후 구역을 복합문화공간, 녹색 휴게공간으로 재생하겠다고 밝혔다.

옛 중앙초 옆 터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당산공원 인근 공실, 공가 등을 주민을 위한 녹색 휴게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또 사천동 새터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의 보행로를 어린이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문화형 보행통로로 재구성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밖에 ▷금천동 유휴지를 안전 쉼터, 사회적약자 배려공간으로 조성 ▷성안동 서문대교 인근, 특화 공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 ▷내덕동 일원에 세대 융합 소통의 공간 조성 ▷남이면 외천천· 현도면 용호교 주변을 관광 자원화 ▷오창 지역 노후 공공시설에 새로운 디자인 등을 공약했다.

이범석 후보는 "동네마다 방치된 곳들이 많아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시민이 누려야 할 공간의 질을 낮추고 있다"라며 "청주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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