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옥천·증평·보은·영동 단체장 후보 확정
충주 우건도-맹정섭 결선 투표 앞둬

더불어민주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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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 기초자치단체장 당내 경선에서 현역 단체장이 공천 탈락하는 등 이변이 연출됐다.


30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경선 끝에 공천이 확정된 시장·군수 후보는 ▷송재봉(청주시장) ▷황규철(옥천군수) ▷이재영(증평군수) ▷김응선(보은군수) ▷윤석진(영동군수) 등이다.


충주시장 후보는 우건도 전 시장과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연임과 징검다리 3선에 도전하는 한범덕(70)시장은 송재봉(52)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밀려 출마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김재종(67)옥천군수 또한 3선 도의원 관록을 앞세운 황규철(55)도의원에게 공천장을 넘겨 주게 됐다.


증평에서는 이재영(58)전 부군수가 김규환(65)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연종석(49)도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정상혁(81)군수의 3선 제한으로 현역 출마자가 없는 보은에서는 김응선(58)전 군의장이 구상회 전 군의장과 박연수(57)전 충북지속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의 경선에서 1위로 확정됐다.


재선의 박세복(59)군수가 3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마찬가지로 무주공산이 된 영동에서는 윤석진(55)군의원이 김재영(66)전 도 일자리과장, 박동규(56)전 영동군수 후보를 따돌렸다.


충주에서는 우건도(72)전 시장과 맹정섭(63)전 지역위원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는데, 결선 투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경선은 지난 28~29일에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의 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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