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중단됐던 제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오는 3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막돼 7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유도회 주최, 충북도유도회 주관, 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 13회째를 맞으며 갈수록 참가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일반부 약 3천명의 선수가 출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개인전 2천71명, 단체전 126개팀 980명 등 총 3천51명이 참가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등부 우승자 16체급 16명은 국제유·청소년대회의 출전권이 부여됨에 따라 다른 어느 대회보다 승부가 치열할 것이 예상된다.

도내에서는 100여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남중부 +90kg 김태준(옥천중), 남고부 -100kg 엄요환(청석고)과 +100kg장민석(청석고), 여고부 +78kg 이세은(충북체고), 여일반 -57kg김세리(충북도청)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왕수 충북도유도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한 이 대회가 2년만에 개최되 기쁘다"며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주를 유도의 메카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따로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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