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취약계층·다자녀·생애최초 구매자 우선 배정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계룡시(시장 최홍묵)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2022년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시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을 위해 전기승용차 70여 대, 전기 화물차 30여 대, 수소자동차 5대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나, 국제유가 상승 및 친환경차량 충전 효율 개선 등 추가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100여 대에서 전기승용 약170대, 전기화물차 55대, 수소자동차 8대, 전기이륜차 13대 등 240여 대에 이르는 친환경 차량에 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친환경 차량의 10%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 등에게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최소 3개월 전부터 계룡시에 연속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자이며, 출고 후 차량등록 시 사용본거지 주소가 계룡시가 아닌 타 지자체로 등록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2년 내 친환경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자는 동일 차종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400만 원, 전기화물차 2천300만 원, 수소자동차는 3천250만 원(정액)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9일까지(예산소진에 따라 변경 가능)이며, 차량 계약 후 자동차 대리점에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을 대행해준다.

강정규 환경관리팀 담당자는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 확대는 탄소중립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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