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이범석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는 2일 "일방통행로로 추진되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범석 후보는 이날 자료를 내고 "현재의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추진해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수십 년간 시민들이 잘 이용하던 2차선 도로를 1차선으로 줄이면 주변 상권과 주택, 사찰과 체육시설 등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청주시민의 여가생활 질을 높이기 위한 둘레길 조성사업이 오히려 시민들의 피해를 야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존 2차선 도로를 그대로 두고 인도에 데크를 설치해 산책로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하거나 차로가 없는 우암산 우회도로 높은 지점에 별도의 걷는 숲길을 조성하는 대안으로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으면서도 둘레길 산책로를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인도에 데크를 설치하는 방법 등은 예산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일방통행로로 조성하는 방안보다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병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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