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도가 산림순환경영을 확대하고,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수요에 맞춘 기능별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전년(202억원) 보다 44% 증액된 2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림지 가꾸기(1만3천360㏊) ▷어린나무 가꾸기(1천200㏊) ▷큰 나무 가꾸기(800㏊) ▷산불예방 숲가꾸기(250㏊)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400㏊) ▷통합형 도시숲가꾸기(100㏊) 등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통상 산림은 성장과정에 따라 어린나무 가꾸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단계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자원으로서 가치가 증진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충북도가 산림청에 제안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경관형 숲가꾸기 사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관형 숲가꾸기 사업은 이번 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해 도내 3개 시·군(충주, 괴산, 단양)에 가지치기와 정리작업을 포함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임목의 생육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부수적으로 국민들에게 쾌적한 숲 공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남훈 충북도 녹지조성팀장은 "숲가꾸기사업으로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도록 산림기능구분에 따른 숲가꾸기 사업을 확대하고, 미 이용 산림부산물을 최대한 수집·이용함으로써 탄소흡수원인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충북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