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원골유원지 시너지 효과, 인삼약초시장 호황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금산 월영산 출렁다리가 지난 4월 28일 개통한 후 첫 주말에만 2만여 명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원면 원골유원지 일원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출렁다리는 인근 원골유원지와 산책로가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방문객 확보에 대한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출렁다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인삼을 구매하기 위해 관내 인삼약초시장을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다.

군은 월영산 출렁다리가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45m 높이로 조성되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출렁다리는 제원면 천내리 241-8에 조성됐으며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수요일은 시설점검을 위한 정기 휴무일이다.

이명호 관광문화체육과 담당자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금산을 찾고 있다"며 "지금 같은 추세면 5월 말까지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금산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범택시운전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사회단체에서 솔선수범하며 교통통제를 돕고 있고 직원들도 주말 휴일도 반납하고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데크길 및 전망대,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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