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선수가 제24회 하계 데플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김우림 선수가 제24회 하계 데플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24회 하계 데플림픽 사격에 출전한 사격 김우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데플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625.1점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우림(보은군청)은 결선에서 246.6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데플림픽에 첫 출전한 김우림은 놀라운 평정심으로 본선 2위의 스리칸스 다누쉬(인도)를 623.3점을 여유롭게 제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올렸다.

결선에서는 스리칸스 다누쉬(인도)의 247.5점에 0.9점 뒤쳐진 246.6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고은(전남일반)과 남매지간으로 데플림픽에 함께 출전한 김우림은 초등학생 때 누나의 훈련 참관 후 사격을 권유받아 입문했다.

이후 누나와 함께 훈련하고, 광주에서 사격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2년 보은군청 실업팀에 입단해 데플림픽 사격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우림은 오는 9일 50m 소총복사, 11일 50m 소총 3자세에 각각 출전해 아쉽게 놓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데플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변진섭은 -100kg 패자부활전에서 패해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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