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희
정도희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정도희(사진) 천안시의원이 당의 요청에 따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불당동 지역구(천안시 라)로 기초의원 지방선거에 출마한다.

천안시 3선 의원으로서 백석동(천안시 아)을 지역구로 지난 12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온 정도희 의원은 당초 현 지역구인 백석동을 기반으로 4선 의원 도전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관위의 전략적 판단과 규정변경에 따라 그동안 기반을 다져온 현 지역구대신 더불어민주당세가 강하며 상대적으로 험지인 불당동으로 지역구를 변경해 출마하게 돼 이번 지방선거에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정도희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불당동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지지해주신 백석동 주민께는 송구하지만 당의 의사에 따라 다가올 지방선거 승리와 다수 의석 확보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불당동 지역구에서 최선을 다해 당선된 후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께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내에서는 다선 의원으로서 차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오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종축장 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지역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이뤄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지역구 변경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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