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기법의 딸기재배농법을 개발해 딸기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개발된 딸기재배농법은‘고설양액재배농법’으로 딸기재배고랑이 기존의 20∼30cm인 반면 고설양액재배는 베드의 높이가 110cm이상이 높아 모든 작업을 서서할 수 있고 농민들의 고질적인 농작업병 예방은 물론 연작장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딸기재배 농가에 앞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하우스 딸기시설재배는 농민들이 일일이 앉아서 작업을 실시하다 보니 사도와 습도가 올라와 농민들이 각종 농작업병등에 노출 되면서 고통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벤처팀은 지난 7월부터 논산시 양촌면 신흥리의 강대석(50)의 농가에 450평 규모로 시험재배를 한 결과 현재까지 딸기의 생육상태가 양호한 상태로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논산은 딸기가 지역의 관광 상품화 돼있어 관광객들이 수확체험시 이랑과 이랑을 넘어 다니다 딸기를 손상시켜 농가들의 고통을 덜 수 있을뿐 아니라 관광 상품화 시켜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 교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논산의 딸기재배 면적은 총950ha에서 매년 10% 이상 줄어들고 있다”며“이번에 개발된 고설양액재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농가의 노동력 감소는 물론 획기적인 딸기재배 혁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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