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병술년 새해를 맞아 1월1일 오전 7시 홍성의 영산인 백월산 정상에서 채현병 홍성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백월산 새해맞이 고천대제를 거행한다.

홍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전하수) 주관으로 거행되는 백월산 영신 고천대제는 오전 6시 군청 앞 광장을 출발해 오전 7시 백월산 정상에 오른 후 익히지 않은 생것으로 제물을 준비해 제단을 차려 제례의식을 거행하고 오전 7시50분 해맞이 행사(덕담 및 만세삼창)를 하고 월산마을 청년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정상에서 한 후 하산한다.

매년 새해 첫날 아침 실시하는 새해맞이 백월산 영신 고천대제는 홍성의 무궁한 발전과 웅비할 수 있도록 바라는 염원을 하늘에 알리고 군민과 각 기관·사회단체의 결속을 다지며 지역안정과 무병장수, 풍년농사, 지역발전 등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군 관계자는“요즘 계속해서 내린 눈과 강추위로 산으로 오르는 도로가 결빙돼 위험할뿐 아니라 이날 행사에는 많은 군민들(500여명)이 참여해 좁은 도로와 주차장소 부족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차량운행은 전면 통제하므로 하단부에 차량을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하여야 하는 점에 참석자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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