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노영민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노영민(64)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청주시 조정지역해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6월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를 논의하는 국토교통부 심의를 앞두고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조정지역해제와 관련해 최근까지도 국토부 쪽과 교감을 나누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며 "국토부에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했고 어느정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은 필수요건(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 초과)과 선택요건 세가지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국토부 심의를 통해 지정된다.

청주시는 지난 2020년 필수요건 외에 직전 3개월 간 분양권 전매거래량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라는 선택요건에 해당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최근 조정대상지역 필수요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있다.

노 후보는 "청주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데는 외지인의 영향이 특히 컸다"며 "외지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수요와 공급이 적정선에서 만나 부동산 안정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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