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매입...중부권 복합문화공간으로 71만명 방문객 유치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KT&G 상상마당 논산이 지난 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 할 수 있는 '아트캠핑데이'를 개최했다.

'아트캠핑데이'는 행사에 참가한 일반 고객 30팀을 대상으로 ▷팔씨름대회 ▷훌라후프 돌리기 ▷가족 퀴즈왕 선발 등 게임을 진행해, 입상자에게는 정관장 홍삼제품·킥보드·와플메이커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는 행사다.

행사장 1층에 마련된 휴게공간 아팅라운지에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해 참가한 가족들에게 문화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

KT&G 상상마당 논산은 1992년에 폐교된 한천초등학교를 매입해,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2011년 두 번째로 개관한 상상마당이다. 이 때문에 기존 상상마당이 추구했던 인디 문화 활성화라는 테마와 차별화돼,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더한 상상마당으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철거가 불가피했던 학교 건물을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품은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ESG 경영 트렌드와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상상마당 논산은 개관 이후, 7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모은 중부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 논산은 지역사회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