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리 구석기축제 시니어 패션쇼 사진/공주시
석장리 구석기축제 시니어 패션쇼 사진/공주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선사시대와 만난 현대의 패션, 감동과 여운은 오래 남았다.

공주시 석장리 구석기 축제 폐막일인 지난 8일 오후 2시30분 축제 현장에서 시니어모델코리아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SMK 클래스 시니어모델코리아(대표 김윤희)와 SMK 클래스 연구회가 주관한 패션쇼는 1부 블랙 & 화이트 정장 패션쇼와 탱고 공연, 2부 캐주얼 패션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흑백 정장을 한층 로맨틱하게 연출해 준 1부 블랙 & 화이트 정장 패션쇼는 비즈니스맨의 포멀함과 함께 자유분방함을 함께 보여줬다.

다양한 컬러이면서 당당하고 우아한 런웨이로 표현한 2부 캐주얼 쇼는 중장년의 노련함과 멋스러운 기품에 소풍 가는 즐거움까지 고르게 담아내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패션쇼에 등장한 남녀 모델은 50~75세 중장년층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춰 행사 중간에 보여준 정열의 탱고 댄스 공연도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행사를 기획한 임달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역사문화 축제에 패션쇼를 접목시키는 시도는 처음"이라며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 가을 백제문화제 때에도 멋진 무대를 꾸며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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