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우성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강현선, 부녀회장 김용숙)는 '사랑의 꾸러미'를 만들어 관내 고령·독거노인 300여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 협의회원 30여 명은 전날부터 제육, 떡, 과일 등의 음식을 준비하고 꾸러미를 포장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한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사랑의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사람 사는 정을 느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크게 기뻐했다.

김용숙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열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잔치를 열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어르신들을 뵙고 사랑의 꾸러미를 전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연광 면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은 경로효친 사상의 근간"이라며,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 부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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