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농촌협약 행정협의회 개최…농촌협약 대상 및 연계사업 협의 등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시가 농촌 365생활권 조성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과 농촌협약행정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 협약체결 시 국비가 5년간 최대 300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농촌협약 대상 및 연계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 계획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그동안 지역거버넌스 소통·협력 채널인 '열두우물'을 구축하여 주민이 참여한 설명회, 포럼, 워크숍 등을 개최해 시와 각 읍면의 자원과 의제를 발굴, 지역 맞춤형 사업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난달에는 관내 7개 중간지원조직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체계를 강화했으며,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 계획수립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기초계획단 정기회의, 남부생활권 단위 추진위원회,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여 최종 계획안을 수립하고 오는 17일 농촌협약위원회를 통해 의결할 계획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농촌협약이 체결되면 대규모 사업비가 집중 투입되어 농촌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최종 선정까지 민관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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