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재택에서 순회교육을 받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세종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비를 지원해왔으나 학교급식을 받기 어려운 특수교육 재택순회 대상자들은 무상급식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왔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가 아닌 가정, 시설 등에서 순회교육을 받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도 무상급식비를 지원하여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장소 이동이나 운동기능 등 장애가 심해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하여 가정 등에서 순회교육을 받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출석 일수에 따라 학기 중 1식 7천 원, 최대 190일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가정에서 수업받는 재택 순회교육 학생들에게 무상급식비보다 높게 지원해 결식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특수교육 재택 순회교육 대상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세종의 모든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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