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4억원으로 전체 매출 60% 차지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박상철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본사를 미래나노텍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3일 미래나노텍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 1천228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순이익 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미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사 사업 중 광학필름 매출이 74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어 노이즈필터 297억 원(24%), WF 윈도우필름 103억 원(8%)을 기록했다.

미래나노텍 측은 "광학필름은 최근 LCD 업계 화두인 원가절감, 경박화, 슬림화를 이루기 위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존 수입 광학필름에 비해 우수한 광특성 및 가격경쟁력 확보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미래나노텍은 한국 본사를 거점으로 노이즈필터 사업부문 포함 9개 계열회사로 구성된 IT·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이다.

LCD 광학필름, 터치패널, 윈도우필름, 재귀반사필름, 멀티코팅필름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부문과 금융업(신기술사업 투자)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미래나노텍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양극재 주원재료인 수산화리튬 사업을 위해 700억 원 규모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업체인 미래첨단소재(구 제앤케이)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미래나노텍은 지난해 매출 4천582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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