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전염병 예방 및 건강교육 책자가 발간됐다.

천안외국인노동자센터(대표 이강헌)가 발간한 이 책자는 손 씻기, 면도기, 컵, 수건, 칫솔 등 개인용품 공동사용 안하기 등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비롯 응급환자 발생시 대처요령, 의료기관 소개, 성병의 유형과 병증 소개 등 전염병 예방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러시아어와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 출간했으며 앞으로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어 등으로도 추가 번역해 내놓을 예정이다.

센터는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충남북부지역 사업장에 책자를 배부하고 사업주와 외국인노동자들의 동의를 얻어 전염병 예방교육과 간이검진 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천안외국인노동자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며“앞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교육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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