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애견동호회 만나 "유기견지원센터·산책로·입양상담실도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서 애견동호회 모임에 참석,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송기섭 후보 캠프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서 애견동호회 모임에 참석,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송기섭 후보 캠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5) 진천군수 후보가 14일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에서 애견동호회 20여명 회원의 초대로 모임을 갖고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송 후보는 "10,000㎡ 규모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유기견지원센터와 동물병원, 산책로, 입양상담실, 보호자교육실, 반려동물등록실, 카페, 펫미용실, 펫수영장, 켓케어존, 키즈카페, 다목적홀, 생명존중교육실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또 "반려동물 행동교정가'를 초빙해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매너교육 등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잘 살아가는 진천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서 애견동호회 모임에 참석,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송기섭 후보 캠프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서 애견동호회 모임에 참석,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송기섭 후보 캠프

이에 대해 한 회원은 "다 큰 자식들 다 출가시키고 외로운 시기에 반려견이 인생의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면서 "어린이 놀이터는 아파트마다 있지만 반려견 시설은 극히 드물다. 꼭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 회원들은 "현재 일반 공원서 반려견과 산책 인구가 늘면서 진드기 위험에 쉽게 노출 돼 반려견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며 안전한 산책을 위한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또한 "공원내 유박비료 살포로 인해 반려동물이 섭취하거나 흡입할 경우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유박비료 살포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송 후보는 "반려동물을 위한 복지는 결국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위한 복지"라며 "동물복지를 꼭 실현시켜 반려동물 정책의 모범적 사례로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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