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15일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에게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15일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에게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오는 19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청주시장 선거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가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범석 후보는 선대위 조직 및 주요 보직자 선임을 마치고 15일 임명식과 함께 선대위를 발족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우택 국회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특별고문에는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오제세·이혜훈 전 국회의원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맡았다.

상임고문에는 나기정, 한대수, 남상우, 이승훈 전 청주시장 등이 선임됐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정윤숙 전 국회의원과 남동우,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맡았으며 이번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이범석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도 상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를 진두지휘할 선대본부장은 유운기 전 하나은행 지점장이 담당하게 됐으며 후원회장에는 이규하 전 이승훈 청주시장 선거대책본부장이 선임되는 등 각계각층 370여 명의 선대위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이 후보는 "젊은 열정과 패기로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결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청주로 바꾸기 위해 밤새워서라도 대안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송재봉 후보도 지난 14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필승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지난 14일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지난 14일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장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변재일 국회의원(청원), 도종환 국회의원(흥덕), 박문희 충북도의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또 청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다운 정책대결을 펼친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도 상임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하재성, 최충진 전후반기 청주시의장이 나란히 총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중앙당에서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고민정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 송재봉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송 후보는 청와대에서 정부혁신과 지방자치 혁신을 설계하고 추진한 혁신 행정가"이자 "시민의 삶을 바꿀 유능한 일꾼, 일 잘하는 후보"라며 송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번 청주시장 선거는 24년간 지속된 관료행정을 답습할 것인지, 청주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혁신행정으로 변화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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