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차관급 3명 추가 발탁… 괴산 출신 김성회 대통령실 비서관 자진 사퇴

이상래, 이기식, 남성현
이상래, 이기식, 남성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충청출신 3명을 포함한 차관급 21명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새 정부의 주요 인선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3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에 이상래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58)을, 병무청장에 이기식 전 해군작전사령관(65·중장)을, 산림청장에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64)을 각각 임명했다.

이상래 청장과 남성현 청장은 논산, 이기식 청장은 서산이 각각 고향이다.

이로써 충청출신 장관·차관(급)·대통령실 비서관 이상 인사는 모두 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본보가 윤석열 정부 1기 주요 인선을 분석한 결과 충청출신 장관은 4명, 차관(급) 8명,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는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장관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청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제천) ▷한화진 환경부 장관(대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천안) 등으로 김현숙 내정자도 이번주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차관(급)에는 지난 13일 임명된 3명 외에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충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진천) ▷신범철 국방부 차관(대전)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대전)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공주) 등이 기용됐다.

대통령실에는 예산출신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청주가 고향인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이 근무 중이다.

괴산 출신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등으로 지난 13일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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