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충북도육상경기연맹 공동주최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김명년
지난해 열린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중부매일과 충북도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제33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가 17일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기존 단양과 영동을 잇는 도로경기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역별 비대면 경기로 진행된다.

시간경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괴산종합운동장(청주·괴산·보은·옥천·영동)과 충주종합운동장(충주·제천·단양·진천·음성)에서 각각 경기한다.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은 하루에 50㎞씩, 이틀간 총 100㎞를 달린다. 순위는 선수들의 구간기록 합계로 정한다.

도육상경기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심판, 관계자, 임원, 지도자, 선수 등 대회 관계자 전원에게 대회 개최 1일 전인 16일에 실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받았다. 대회 중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도 병행된다.

우종찬 도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도지사기자치 역전마라톤대회는 항상 충북 육상을 이끄는 선봉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도 충북 육상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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