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정원에 참여한 주민들 모습.

〔중부매일 장봉길 기자〕제천시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전국의 지역혁신 우수사례 510건 중 1차 서면심사, 2차 대국민 선호도 조사, 3차 전문가 현장 검증을 통해 총 34건의 확산 대상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중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이 포함됐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대상사업 중 2년 연속 동일 사업으로 선정 된 건은 전국 시군구 중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이 유일하다.

'한평정원'은 주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지공간의 재생으로 지역공동체 강화 및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특화 된 시책으로, 체류형 관광과 경제 활성화,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사업이다.

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지역의 스토리를 담아 주민 스스로가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자원 순환경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2020년 충청북도 도정혁신 우수사례 및 2020년 정부 혁신 박람회에 지역혁신분야 우수 콘텐츠 선정, 2021년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한평정원을 비롯해 가로변 띠녹지 화단 조성,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나눔, 마을 공동체 정원 등 특색 있는 주민생활밀착형 도시녹화사업으로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을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아 특별교부세 2천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한평정원'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타 지자체에 대해 컨설팅 등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유하여 널리 확산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시는 향후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가점 부여 및 혁신챔피언 인증패를 수여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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