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간 관계회복 돕고 친밀감 향상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 ‘소·나·기 가족캠프’ 실시/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 제공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 ‘소·나·기 가족캠프’ 실시/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법무부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센터장 강종모)는 지난 13일 대전솔로몬로파크에서 대전가정법원으로부터 의뢰받은 위기청소년 4가족 9명을 대상으로 '소·나·기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소·나·기 가족캠프'는 소통·나눔·기쁨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 간 관계회복을 돕고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 가족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가족캠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체험활동), 테라리움 만들기(원예치료), 가족헌법 만들기(법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족캠프 참가자들은 "그동안 가족과 소통이 별로 없었는데 이곳에 와서 가족과 소통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 바쁘고 지친 시간들이 많아 아이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아이와 좀 더 친해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매년 대전가정법원으로부터 의뢰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족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강종모 센터장은 "가족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보호자분들게 감사하고,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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