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오제세·최현호 신청… 지선 후 임명절차 진행

김진모, 오제세, 최현호
김진모, 오제세, 최현호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민의힘 청주 서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놓고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57)·오제세 전 국회의원(73)·최현호 전 서원당협위원장(64)의 3파전(가나다 순)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5곳 등 전국 28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16일까지 공개 모집했다.

충청권에서는 '청주 서원' 외에 충남 당진, 대전 유성구 갑·을과 대덕구 등 모두 5곳이 포함됐다.

청주 서원의 경우 김 전 검사장과 오 전 의원, 최 전 위원장 등 3명이 신청했다.

조직위원장은 운영위원 선임권을 갖기 때문에 통상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고, 2년 후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도 크다.

앞서 청주 서원 선거구는 최현호 당협위원장이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사퇴서를 제출해 당협위원장직이 공석 상태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김 전 검사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청주 서원 조직위원장 응모 배경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정치 환경에도 익숙해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여러 인연을 유지하고 있고 고향발전과 청주의 통합,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출생으로 청주에서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졸업했고, 부모가 40여년째 서원구 사직동에서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6월1일 지방선거 후 조직위원장 임명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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