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을 위해 5~10월에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전문가와 함께 12개반 41명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재해우려지역, 재해복구사업장, 배수펌프장, 지하차도와 재난 예·경보시설 등 재해우려지역·시설물에 대해 합동점검을 했다.

지난 10일에는 기상청, 경찰청,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또 도는 오는 10월까지 배수펌프장 가동훈련, 침수위험 지하차도 현장대응 훈련 등 태풍·호우 대비 재난 대응 태세를 지속 점검한다.

이밖에도 도는 17일 청주 성안길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또 도민행동요령 책자를 제작해 읍·면·동사무소 등에 배포하고,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도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허경재 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 여름에도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기습적 집중호우 등이 예상되므로 도민 여러분께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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