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18일 5.18 민주화 운동이 42주년을 맞아 "5.18은 대한민국 역사적 전환점이자 시민 정신의 승리"아라며 "오월 광주와 1987년 6월 항쟁의 정신을 깊이 받들어, 재임 동안 일관되게 추진했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 세종시'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2.12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전두환 군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광주 시민의 열망을 무력으로 진압했고, 일부 언론은 광주 시민을 폭도로 매도했다"며 "온몸으로 저항했던 광주 시민의 피로 물든 희생이 있었기에 6월 항쟁이 가능했고, 결국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물결을 통해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주공화국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980년 오월 광주의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아픈 과거이지만, 우리는 그 아픔 위에서 기어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라는 새로운 꽃을 피웠다"면서 "1980년 오월, 광주 시민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 공동체를 형성하고, 목숨을 바치면서 끝까지 항거했던 고결한 희생의 정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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