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충남 당진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재 시장 후보 등은 18일 "농어업 예산 4천930억원을 삭감한 윤석열 정부의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건비와 사료·비료 가격 상승,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현실을 외면한 추경"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지역구인 국회의원인 민주당 어기구 의원(예결위)도 이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농어업 홀대, 농정 우롱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대폭 삭감된 농어업 예산을 심의과정에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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