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 일원 7억7천500만원 투입… 하반기 착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전신주 및 가공선로의 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단양읍 단양중학교 일원(단양읍 도전리 642∼별곡리 371번지) 380여m 구간에 전선 지중화(땅속에 묻거나 설치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7억7천5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비 20%, 군비 30%, 한전 및 KT, LG유플러스 등 6개 방송·통신사가 50%의 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군은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주 한국전력 포함 각 통신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하반기 착공 전까지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중 케이블 포설 및 전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도전리 642번지 일원에 이번 지중화 사업과 함께 도로 확장공사도 검토 중이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단양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신규 공동주택이 건설 중으로 두 사업이 연계 추진 될 경우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개선되고 예상되는 교통 혼잡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단양읍 별곡로 7, 8길 일원 300여m 구간에 지중화 사업도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읍 전선 지중화 사업을 포함한 도심 경관개선 사업들은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관련 연계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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