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담배 시장 본격 진출

아이티엠반도체 본사 전경. /아이티엠반도체 홈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아이티엠반도체가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케이티앤지(KT&G)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이지(lil HYBRID Ez)'를 단독으로 공급한다.

지난 4월부터 '릴 하이브리드 이지'를 생산한 아이티엠반도체는 한국 본사 및 베트남 법인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 하이브리드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올해 기존 보호회로 사업 부문의 고객사 점유율 확대와 신규 사업인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의 본격적인 진입으로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신규 생산 라인 투자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 전지 배터리 보호회로 핵심 부품인 POC(Protection One Chip)를 2005년에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또한, IC 및 FET, 수동소자를 Package 화한 PMP(Protection Module Package)를 2012년 개발에 성공해 현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는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드론,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며 소형화와 고효율, 고신뢰성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는 부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11월 7일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국내 2개 사업장, 해외 5개 사업장에서 2천600여명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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