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단일화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지효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단일화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 캠프는 김병우 후보 선대위가 주장한 '교원 명의도용 지지선언'에 직접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주장에 윤 후보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 측은 "지지선언 명단 문제는 지목되신 분을 비롯해 교육계 원로분들이 윤 후보를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일로 캠프는 물론 윤 후보와는 전혀 무관한 일임을 거듭 밝힌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 측은 "더구나 불순한 의도와 속임수를 전제로 하는 '도용'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후보와 캠프에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 것은 김병우 캠프의 수준을 보여줄 뿐"이라며 "이렇듯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상황에서 교육감 후보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상대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교육계를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에 걸맞지 않는 언행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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