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충청권 4개 시·도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구성, 연내 출범을 목표로 충청광역청(가칭) 설립을 적극 노력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일극화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지난 2020년 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하는 등 메가시티 조성에 힘써온 충청권이 더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새정부 국정과제에도 메가시티 조성이 포함돼 앞으로 권역별 초광역협력 사업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충북도는 4개 시·도를 주도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준비 기구 구성 ▷충청권 규약을 제정 후 4개 시·도의회 의결 거쳐 합의안 도출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충청광역청(가칭)) 주관으로 충청권초광역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청권의 모든 시·도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또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도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