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이범석 무응답 "

6·1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 환경의제 채택 결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6·1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 환경의제 채택 결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야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후보들이 환경정책 의제를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체는 이날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와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환경정책의제 6개와 세부과제 15개 대부분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송재봉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또한 8개의 환경의제와 17개 세부과제 대부분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답변하지 않은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는 청주의 기후와 환경에 관심없는 후보"라고 꼬집었다.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 환경의제 채택 결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 환경의제 채택 결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이들이 충북지사 후보에게 건의한 의제는 ▷2050 탄소중립을 도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 ▷숲과 녹지 보존대책 수립 ▷신규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수질 개선 중심의 미호천 계획 수립 ▷대청댐·충주댐 물 권리 확보 ▷생명과 태양의 땅 시즌2 추진 등 총 6개이고, 청주시장 후보에게는 ▷2050 탄소중립을 시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 ▷가로수·숲 보존대책 수립 ▷안전하고 깨끗한 청주시 건설 ▷청주 도심 재생에너지 확대 ▷수질개선 중심의 미호천 계획 수립 ▷신규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쓰레기 제로 청주시 실현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영민·송재봉 후보는 모든 세부과제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채택하겠다고 답했고, 김영환 후보는 시민 태양광 발전소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세부과제들을 전면 또는 부분채택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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